스기목으로 된 옛 주택 내부 페인트 작업후기

오래된 집들에서 한 번 쯤 본 적이 있을 법한 내부 스기목 인테리어

 

이런 경우 인테리어가 참 애매한 경우가 많습니다.

 

뜯고 도배를 새로 할려니 비용 등이 문제이고

(뜯는 다고 해결 되는 것은 아닙니다. 뜯어낸 곳과의 단차가 발생하여 문틀이라든지

기타 구조물을 모두 교체해야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시트지를 씌우기에는 너무 많은 일이 발생됩니다.

 

그래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역시 페인트!!

 

인테리어를 새로 하는 대신 페인트를 다시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전체 내부가 빈틈없이 목재로 인테리어 되어 있습니다.

 

보통 이런 내부 목재에는 도장 사양이

 

1. 락카 샌딩실러

2. 유성 바니쉬

 

로 마감되어 있는 것이 일반 적입니다.

 

 

사진이 흔들렸지만 광택의 느낌이 살아 있습니다.

 

 

천정, 벽, 문 할 거 없이 모두 니스가 도장되어 있습니다.

 

 

현관 입구 모습 입니다.

 

 

천정의 모습이구요.

 

 

거실의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곳곳에 패이고 찍힌 자국도 많네요

 

 

구조가 특이해서 1.5층의 다락방 입구 모습입니다. 제법 큰 방입니다.

 

 

천정의 인테리어도 제법 모양을 내어 웅장하게 꾸며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입 작업을 위해서 커버링 및 사전 준비 작업을 합니다.

 

역시 가장 먼저 할 일이 문 손잡이 제거와 전기콘센트 커버 제거입니다.

 

이렇게 되면 커버링이 필요없으나, 익숙치 않으신 분은 위에 커버링 작업을 해 주실 것을 추천 드립니다.

(전면으로 페인트가 떨어져 묻을 수 있습니다.)

 

 

보통 니스 위에는 다시 니스를 바르거나, 샌드페퍼로 스크래치를 낸 후

에나멜 도장 등을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친환경 도장을 위하여 "팬톤" 제품과 "듀럭스" 제품을 사용키로 하였습니다.

 

듀럭스에 적당한 친환경 하도가 있지만 또 공사기간이 문제가 되어

"락카 서페이셔" 제품을 사용키로 하였습니다.

 

락카 제품은 건조가 빨라서 작업 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냄새가 강하여 이사나 빈 집인 경우는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오로지 빈집에만 사용을 하죠.

 

또한 페인트의 신나 강도가 있어서 도장되는 소지의 페인트보다

강한 신나를 사용하는 페인트는 보통 사용이 불가능하나,

이번과 같은 락카서페이셔는 일명 "체질안료"가 많이 들어 1회 도장은 괜찮기에

그대로 사용합니다.

 

원래 니스 위에 락카도장은 불가능합니다.

 

빠른 작업을 위하여 하도는 스프레이를 하기로 합니다.

스프레이를 위해서는 커버링 작업이 가장 중요합니다.

 

 

 

스프레이를 하더라도 코너, 각진부분, 요철이 많은 곳등은 "새김질"을 하여 줍니다.

 

 

꼼꼼한 커버링은 필수이죠. 일단 계단 바닥은 모양을 그대로 살리기로 하였습니다.

 

 

 

문 손잡이 탈거는 필수이죠.

커버링 작업보다는 시간을 훨씬 단축시킬 수 있고 훨씬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합니다.

 

 

군데군데 새김질을 진행합니다. 순전히 스프레이를 위한 보조 작업이죠.

 

 

하도는 외관에 신경쓰지 않고 한 번씩 스윽 하고 지나 갑니다.

 나중에 다시 샌딩작업을 해야 하기에 외관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지만 흐른자국이나

페인트가 몰린 자국 등만 없게 작업 합니다.

 

 

 

문은 별도로 분리하여 작업하여 주는 것이 편리합니다.

 

 

서페이셔 작업이 완료된 사진입니다.

 

서페이셔는 상도와의 부착과 소지의 면처리를 위하여 작업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다음은 서페이셔 부분을 샌딩하는 작업입니다.

가장 힘들고 고단한 작업이죠.

 

주로 샌딩은 샌드페이퍼를 이용하여 샌딩 작업을 하지만

이렇게 구조가 복잡한 부분은 철수세미를 이용하여 샌딩을 하기도 합니다.

 

먼지가 많이 발생하므로 방진 마스크 착용은 필수 입니다.

 

 

철수세미를 이용하여 샌딩하고 있습니다.

 

 

꼼꼼한 샌딩 작업을 위해 손으로 처리를 합니다.

 

 

골이 진 부분은 샌드페이퍼로 작업이 불가능하므로 철수세미를 이용하여 샌딩 작업을 합니다.

 

 

먼지가 많이 발생되고 이 먼지는 나중에 상도 작업 시 하도와의 부착이 떨어지므로

붓으로 먼지를 필히 제거하여야 합니다.

 

샌딩 작업이 완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서페이셔 작업을 완료한 뒤 전체 모습을 보면 목재와 목재가 겹치는 부분이 새카맣게 보이는 부분이 필히 발생합니다.

특히 상도가 밝은 색일 경우 무조건 발생되므로

매우 보기 싫은 부분입니다.

 

 

코킹 작업은 수용성 실리콘을 이용하여 합니다.

목재가 만나는 경계를 꼼꼼히 실리콘을 이용하여 커버해 줍니다.

그리고 손가락이나 헤라로 문질러 줍니다. (침(?)이나 물을 묻혀서 작업하면 묻지않고 편합니다.)

 

 

실리콘 작업 진행 중인 사진입니다.

중앙 우측이 실리콘 작업이 완료된 부분이고 좌측은 완료 전입니다. 비교가 되죠?^^

 

샌딩작업과 실리콘 작업이 끝난 모습니다.

 

 

중앙부분도 마찬가지로 작업을 진행 합니다.

 

 

손가락 기술이 실리콘 작업 품질을 결정합니다.

 

 

완료된 모습 깔끔하죠?

 

코킹작업 전

 

 

 

코킹작업 후, 확연한 차이를 느끼실 것입니다.

 

 

 

스키목 판넬끼리 만나는 부분까지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너무 많은 인려과 자재가 투입되죠. 그래서 일단 생략~

 

 

코킹 작업 완료 후의 모습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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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적용할 페인트는 벽체는 듀럭스 "벨벳터치"

 

문 및 기타 목재는 팬톤멀티페인트 입니다.

 

두 제품 모두 국내 최고의 품질이라 자부 합니다.

 

요즘 대부분의 친환경페인트는 VOC's가 ZERO이죠...

 

이 제품들 모두 전혀 냄새가 나지 않고 항균 기능이 있습니다.

 

특히 듀럭스 벨벳터치 제품은 질감이 가죽 질감 처럼 촉촉한 느낌이 납니다.

 

듀럭스 벨벳터치 제품은 약 2,100여가지 색상이 모두 조색 가능 합니다.

 

팬톤 멀티 페인트는 팬톤이 인정한 모든 팬톤 컬러의 조색이 가능 합니다.

 

 

문 상도 1회 작업입니다. 총 3회 도장 하였습니다.

 

 

걸레받이 위에도 실리콘 작업을 하여야 합니다.

 

 

문등 롤러가 갈 수 없는 부분은 새김질이 먼저 선행 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롤러 도장이 들어갑니다.

 

 

문 색상은 화이트크림,

벽체는 연한 그레이 색상으로 선택 되었습니다.

 

 

이제 마무리가 모두 되었습니다.

3일에 걸친 긴 작업이었습니다만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완성 전과 후의 모습입니다.^^

깔끔해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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