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후기
올해는 여기저기 방송에서 "집방"이 유행입니다.
우리나라의 소득 수준 증가에 따라 유행의 당연성이 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우리도 곧 미국처럼 다이(D.I.Y)가 대세가 되리라는 것은 부연할 수 없는 사실일 것입니다.
집방!
수방사, 헌집새집, 내방의 품격,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등등...
여러 방송 내용 중 가장 으뜸은 셀프 페인팅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된 생각이죠...ㅋㅋㅋ
오늘 작업하는 거실은 같이 배드민턴 운동하는 회원의 집을 변신 시켜 봅니다.
많은 집들이 아래와 같은 형태의 인테리어를 많이 하고 있더군요.
체리모양의 몰딩, 오크색상의 세로몰딩, 화이트 계열의 밝은 색상의 벽지 등등
한국형 아파트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인테리어 입니다.
하지만 최근 인테리어는 좀 더 특징을 갖고 정체성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많은 소비자들도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인테리어를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바쁜 현대인들의 복잡한 생활을 좀 더 탈피하고 싶은 욕망 때문인지,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들을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뭔가 지워버리고 싶어 하는 바램!
그것이 인테리어로 표현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변신할 집을 먼저 구경해 보겠습니다.
아트월 부분은 홈쇼핑표 스펀지 파벽돌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천정은 소위 "돌벽지"라고 불리는 벽지가 되어 있는데 문제는 오래되어 돌가루가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오크와 체리 시트판넬과 시트몰딩으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쇼파 뒤 벽은 레터링과 스티커로 장식되어 있습니다.
벽에 걸린 글씨는 모두 주인장의 솜씨입니다. 대단하죠....
이제 페인트를 시작합니다.
이러한 벽지 위 페인팅은 매우 간단한 편입니다.
단순히 벽지 위에 벽지용 페인트를 붓과 롤러로 바르기만 하면 끝이죠.
문제는 몰딩입니다.
몰딩부분의 페인팅 시 문제점을 나열해 봅니다.
1. 벽지 페인트를 바로 도장하면 부착이 되지 않는다.
- 젯소나 전용 하도를 먼저 페인팅.
2. 페인팅 시 표면이 매끄러워 붓,롤러 밀림 현상으로 은폐가 떨어집니다.
- 최소2회에서 4~5회까지 도장.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적의 하도 페인트를 적용합니다.
바로 듀럭스의 프라이머 앤 언더코트 입니다. 기존 젯소보다 엄청난 부착력과 은폐력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 손이 닿는 곳 등 다소 부착이 좋아야 되는 부분에
페인팅을 하기로 합니다.
이 외 손이 잘 닿지 않는 곳은 조금 저렴한 젯소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부착력이 많이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만 큰 충격이나 날카로운 곳에 긁혔을 때는 벗겨지는 현상이 있더군요.
그래서 손이 많이 닫지 않는 천정 몰딩 부분에 적용키로 합니다.
먼저 시행되는 작업은 모두 아시죠??? ^^
바로 커버링 작업입니다.!!
이 커버링 작업은 잘 해 놓으면 훨씬 빠른 속도와 깔끔한 작업면.
그리고 오염방지의 역할을 합니다. 꼼꼼할수록 효과가 좋습니다.
다음은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합니다.
아트월의 홈쇼핑표 스펀지 파벽돌을 제거하고 나니, 꽃무늬 벽지가 나타 납니다.
이전에 많이 유행했었던 실크 벽지 입니다.
다음은 페인팅 할 소지 부분의 패인 곳이나 시트가 찢어진 곳등의 보수를 합니다.
일명 퍼티 작업이죠...ㅎ
시트지가 오래되니 이렇게 떨어진 곳이 많습니다. 과감히 제거합니다.
칼이나 헤라등을 이용하세요.
벽지 찢어진 곳은 수성실란트를 이용하여 퍼티 작업을 해 줍니다.
시트지 위는 젯소를 꼼꼼히 발라줍니다.
시트지가 찢어진 곳도 수성실란트를 이용하여 메꿔주세요.
못 자국도 물론입니다.
본격적인 페인팅을 시작하기 위하여 페인트를 준비합니다.
젯소와 페인트는 원액을 사용하는 것 보다는 물을 약간 희석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희석하지 않으면 붓이나 롤러자국이 많이 생기죠.
페인트가 준비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인 페인팅을 하기 전에 페인팅 순서를 정합니다.
가장 많이 도장해야될 몰딩 부분을 먼저 하여야 되죠.
그렇게 되면 몰딩의 페인트가 건조되는 동안 벽지를 하고, 다시 몰딩을 도장하면 됩니다.
멀겋게 칠해 주시면 됩니다.
이제 벽지를 칠할 순서입니다.
벽지 부분은 색감이 뛰어난 팬톤 인테리어 페인트!
몰딩 부분은 다용도 페인트인 팬톤 멀티 페인트!
모두 미국 팬톤사가 인증한 국내 유일의 팬톤 페인트 입니다.
페인트는 붓과 롤러를 이용하여 페인팅 합니다.
채도가 높은 색상은 젯소나 백색 페인트를 먼저 한 후 도장해 주셔야 됩니다.
좁은 부분을 먼저 붓으로 도장 한 뒤 넓은 면적을 롤러로 도장합니다.
붓과 롤러를 병행합니다.
페인트는 2회 도장이 기본입니다. 좁은 부분을 붓으로 먼저 하세요.
돌벽지는 페인트가 많이 흡수되어 최소 3회 정도 칠해 주셔야 됩니다.
이제 완성된 모습을 보시죠~^^
페인팅 만으로 많은 변화가 있지 않나요?
이제 도전해 보세요! 집안의 작은 실천! 큰 변화! 셀프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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