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벽지여 가라~친환경 벽지페인트!

 

과거 한 때 꽃무늬 벽지와 같은 화려한 무늬로 수놓은

벽지 디자인이 유행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화려한 무늬로 인해 앤티크하고 프로방스 느낌의 팔랑팔랑한 그런 느낌들..

 

많은 분들이 좋아하였지만 최근 이런 무늬보다는

심플한 디자인이 현대인들에게 많이 어필되는 것 같습니다.

 

심플한 느낌의 대명사는 역시 페인트죠.

 

오늘은 꽃무늬가 화려한 벽지를 친환경 벽지페인트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없애버리는 신기한 마술을 보여 드립니다. ^^

 

도장 전의 모습들입니다.

 

 

책꽂이와 가구들로 인해 조금 산만한 느낌이 들죠?

 

 

출입 방화문은 시트지가 부착되어 있으며, 제거하기가 곤란한 상황입니다.

 

채도가 높은 블루 계통의 색상을 전체 부분에 많이 적용되어 조금 피곤한 느낌이 듭니다.

 

 

이제 도장 작업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페인팅을 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가구는 중앙부분으로 밀어 놓습니다. 이 때 사람이 들어가서 작업할 공간 정도만 확보하면 충분합니다.

 

천정뿐만 아니라 벽체만 작업을 할 경우에도 TV와 같은 페인트가 묻어서는 안되는

중요한 곳은 전체 커버링을 실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왠만한 곳은 커버링과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해서 미리 작업 해 놓는 것이 오히려 작업 진행 속도가 빠릅니다.

 

 

커버링 테이프는 주로 바닥 부분에 깔아줍니다.

그러면 페인트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주로 친환경페인트는 수성페인트 이기 때문에 페인트가 묻거나 떨어지면 즉시 물걸레로 닦으시면 됩니다.

만약 페인트가 모두 건조되면 페인트는 닦이지 않습니다.

 

이 때는 신나 등을 이용하여 제거하여 주시면 되나,

신나가 묻는 소지 부분에 대해 신나 때문에 안전한 지 확인을 필히 하셔야 됩니다.

 

특히 쇼파 등에 묻었을 때는 다른 방법을 적용하여야 합니다.

 

 

벽지가 찢어진 곳, 떨어진 곳, 박리된 곳 등의 부분은 수성실리콘을 이용하여 퍼티 작업을 하거나,

본드처럼 부착용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젯소 작업에 들어갑니다.

 시트지 부분은 부착 문제도 있거니와 붓작업시 붓이 미끌리는 현상이 있기 때문에

체질안료(돌가루)가 많이 든 젯소를 사용하여 후속 페인트 작업을 해 주시는 것이 훨씬 작업이 수월합니다.

 

 

꽃무늬 색상 위 에 밝은 색상을 적용하기 때문에 은폐가 부족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페인트를 3~4회까지도 작업하기도 하지만 그것보다는

페인팅할 페인트 색상보다 같은 계열의 조금 더 짙은 색상으로 초벌 도장을 해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밝은 색상의 아이보리색상을 도장하기 전 한 톤 진한 미색 계열로 초벌 도장하고 있습니다.

 

미색계열로 1회 초벌작업이 들어간 상태입니다.

 

화장실 벽에는 아이보리 톤이 들어갈 예정이므로 이 부분에는 적용하고 거실 뒷벽에는

블루 계열이 들어갈 예정이라 초벌 작업을 생략하였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2회 도장에 들어갑니다.

 

방화문도 페인팅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문틀에는 필히 젯소를 적용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이전보다 조금 밝고 채도가 낮은 블루 계열을 적용함으로서 차분함을 강조 하였습니다

 

 

전체 메인 색상은 아이보리와 블루 색상입니다. 편한함과 차분함으로 안정을 추구하고자 하였습니다.

 

 

문틀과 벽지가 접합되는 부분은 항상 신경을 쓰셔야 됩니다.

 

틈이 잘 벌어지고 벽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커팅과 씰링을 통해서 보완하여 주시면 됩니다.

 

 

문도 도장하였으면 어땟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집 내부에서 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큰 편입니다.

 

이제 완성된 사진입니다^^

이번엔 디테일한 부분까지 촬여하여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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